▲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3일 “만약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과거 방식의 무력도발로 긴장을 격화하면 고립만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일체 도발행동을 중단하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를 통해 대화와 협력에 참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발과 같은 나쁜 행동이 있을 경우 국제사회의 봉쇄와 제재 분위기만 높아질 뿐이라는 사실도 명심했으면 한다”며 “기회 상실은 외교적으로 고립과 실패만 자초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 당국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방역 보건 협력을 위해 남북대화에 적극 호응했으면 한다”며 “문 정부의 손을 잡아야 북미대화의 길이 열리고 정상 국가로 국제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도 되찾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회는 두 번 찾아오지 않는다”며 “오판으로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걷어차는 과거의 행동을 반복하면 안 된다. 3월 이전 남북대화가 개최돼야 북미대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봄을 되찾을 수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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