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300명대 기록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기로에 섰다며, 특별한 주의와 관리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늘어 누적 2만96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13명)보다도 30명 더 늘어나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93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8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3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밝혔다.

 

박능후 1차장은 "최근 들어 식당과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방역 피로감, 방역 불감증이 그동안 우리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든 방역 성과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 증가가 보여주듯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1 차장은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역 실천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오늘부터 2주간 우리 사회가 철저한 비대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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