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 회원으로 편입해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3월 27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피격 용사 묘역에서 유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3월 27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피격 용사 묘역에서 유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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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정부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전, 연평해전에 참여했던 전역자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정부는 천안함 피격과 제 1·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에 참여해 공로를 인정받은 '전투경력자' 가운데 단기·의무복무 전역자 25명의 취업을 내년 10월까지 지원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취업 지원을 박는 인원은 천안함 17, 연평해전 5, 연평도 포격 3명 등으로 정부는 이들에 대한 취업지원을 '단기·의무복무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시범사업으로 지정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의무·단기복무 전역자들은 국가유공자 및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기준과 요건에 해당하지 못해 그동안 보훈 사각지대에 있었다""국가수호 헌신에 보답하고 국가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 회원으로 편입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천안함 등의 전투경력자에게 전문상담사를 한 사람씩 지정해 자기이력 진단, 경력 목표 설정, 취업 및 채용정보가 제공되며 입사지원서 작성과 면접 지도, 온라인 사이버 교육 등도 지원한다.

 

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투경력자에게 취업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이번 시범사업이 실효를 거둬 의무·단기복무 제대군인에게도 국가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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