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팅 데이가 트렌드로 뜨고 있다.(출처=크라우드픽)

최근 확찐자들의 치팅데이가 트렌드로 뜨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집콕 기간이 길어지면서 살이 확 쪘다는, 일명 '확찐자'들이 많아 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람들이 외부 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재택에 머물면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크게 줄어들어 체중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0~50대 남녀 4,010명 중의 43%가 체중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확찐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이들이 운동 및 식이요법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체중조절 과정에서 치팅 데이가 핫한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치팅데이(Cheating Day)는 '(몸을) 속인다'라는 뜻의 'Cheating'과 '날(日)'이라는 'Day'의 합성어로 식단 조절 중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1~2주에 한 번 정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을 뜻하는 말이다.

즉, 무조건 음식을 제한하기 보다 다이어트 중 부족했던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보충하기 위해 1~2주에 한 번 정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을 의미한다.

이 날은 하루 정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하는 동시에 다시 의지를 다짐한다.

이처럼 치팅데이를 포함한 자신의 다이어트 상황을 SNS 상에 숨김없이 공개하는 것은 최근 또 하나의 소확행 트렌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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