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 전날 자정보다 63명 늘어

선별진료소/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8일 자정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24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자정보다 6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3명은 해외유입으로, 지역발생 30명보다 많았다.

해외유입 33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3명 중 1명은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나머지 22명은 경기(7명), 서울(5명), 충남(3명), 전북·경남(각 2명), 대구·광주·경북(각 1명) 등 8개 시도의 거주지나 임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환자 30명은 수도권과 광주, 대전·충남권에서 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5명, 경기 1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7명이다. 최근 며칠 새 확진자가 속출하는 광주에서는 7명, 대전에서는 2명이 각각 확진됐고 그 밖에 충남에서 3명, 전남에서 1명이 나왔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왕성교회와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아파트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이어진 데다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늘었고, 광주에서는 사찰 광륵사 관련 환자가 잇따르면서 감염 규모를 키웠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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