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2018년과 2019년 여름 엘앤피코스메틱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해 선풍기를 전달했다. / 메디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전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오는 22일 창립 11주년을 맞이한다. 

엘앤피코스메틱은 비상장 브랜드 중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마스크팩 대중화와 K-뷰티 트렌드 확산을 이끈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다.

엘앤피코스메틱은 별도의 행사 없이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부 활동으로 11번째 생일을 기념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따뜻한 나눔을 통해 경영 이념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메디힐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던 지난 2월 초, 현지 의료 시설 및 인력 지원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하이 적십자사에 150만 위안(한화 약 2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국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던 3월 초에는 대구 동산병원에 6억원 상당의 현금 및 제품을 기부하며 의료진 방역 물품 지원과 치료 활동에 힘을 보탰다.

4월 창립 기념 주간을 맞아 엘앤피코스메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성금 모금을 집행했다.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총 1100백만원의 성금은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에 전념하는 서울강서보건소 의료진 및 직원과 코로나19 특별 재난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이 밖에도 엘앤피코스메틱이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대학생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기부한 금액은 현재까지 약 34억원에 이른다.

‘2019 메디힐 글로벌 리더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메디힐

엘앤피코스메틱은 국내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과 외국인 유학생 장학 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7년 메디힐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총 178억원을 기부하며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 체육 발전 기금, 첨단 연구 기자재 확충 기금 등을 지원해 왔다.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은 “상생이란 서로 힘을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때,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11년간 지켜온 상생의 철학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이익의 환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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