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추어탕, 성인병·고혈압·당뇨병에 효과적

향토음식 추어탕은 단백질·칼슘·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재료로 하여 끓인 국으로 단백질, 칼슘, 무기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찬바람이 불면 사람들은 남원추어탕, 송담추어탕, 설악추어탕 등 추어탕 맛집을 찾곤 한다. 특히 향토음식인 추어탕은 경상도식, 전라도식 등 지역마다 요리법이 조금씩 다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초겨울 제철음식, 전라도식 추어탕 레시피와 추어탕의 효능, 고등어통조림 추어탕 레시피를 알아보자.

추어탕 끓이는 법

재료 : 미꾸라지 600g, 느타리버섯 100g, 삶은 토란대 100g, 삶은 우거지 200g, 깻잎 10장, 소금 4큰술, 대파 1대, 육수(양지머리 200g 또는 닭뼈 400g, 마늘 2분의 1, 생강 2분의 1) 

추어탕의 원재료인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추어탕 만드는법] 먼저 물을 붓고 하룻밤 미꾸라지 해감을 한 다음 소금을 뿌려 둔다. 미꾸라지는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이 헹군 다음, 끓는 물에 넣어서 푹 삶아 체에 내리거나 믹서에 간다. 물에 불린 토란대와 느타리버섯은 삶아 알맞은 길이로 4~6등분해서 양념장으로 간해 둔다. 육수로는 양지머리나 닭뼈에 마늘, 생강을 넣고 끓여 준비한다. 냄비에 육수를 붓고 갈은 미꾸라지와 우거지·토란대·느타리버섯을 넣고 푹 끓인다. 깻잎과 약간의 소금, 홍고추·풋고추·마늘·생강을 곱게 다진 고명, 산초가루, 들깨가루를 넣으면 추어탕이 완성된다.

추어탕 효능

추어탕의 원재료인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는 어린이와 노인에게 중요한 라이신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타우린이 들어 있어 혈압 내리는 음식이며, 시력보호에 효능이 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성인병,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에 효과적이라는 미꾸라지 효능이 있다. 비타민 A가 풍부해 항암 효과도 있고, 피부·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추어탕 칼로리는 700g 당 341.13kcal이다. 

고등어 통조림으로도 간편한 '고등어 추어탕'을 만들 수 있다 [출처=tvN 방송 '집밥백선생3' 캡쳐]

집밥백선생, 고등어 통조림 추어탕

tvN 방송 ‘집밥 백선생 3’에서는 고등어 통조림으로도 만들 수 있는 간편요리, 백종원 고등어 추어탕 레시피가 소개됐다. 먼저 후라이팬에 식용유, 참기름을 넣고 파를 볶아 파기름을 내고, 고춧가루까지 넣고 볶는다. 물 다섯컵을 바로 붓고, 고추장과 된장 한 숟갈씩 넣고 끓인다. 으깬 고등어통조림을 넣고 채썬 감자, 새송이버섯, 간 마늘, 액젓 두 숟갈, 국간장 다섯 숟갈을 넣고 끓인다. 여기에 청양고추, 대파, 후춧가루, 취향에 따라 산초가루를 넣고 마무리하면 백종원 고등어 통조림이라 불리는 '고등어 통조림 추어탕'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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