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시각장애인 대체자료 점자도서 보급

시각장애인연합회 제공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임종혁)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 71명 및 임직원 가족이 시각장애인 대체자료인 점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제작된 점자도서를 보급한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경제·금융 분야 및 3·1운동 관련 도서를 오는 15일 광복절에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 보급하는 것이다. 이번 기부는 캠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1000만원을 기부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당 점자도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만세열전,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 명견만리, 부의 감각, 머니패턴 등 총 6종 23권으로 캠코가 직접 선정, 시각장애인의 고유문자인 점자로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맹학교, 시각장애인 복지관 및 점자도서관 등 총 50여 개 기관에 무료 보급된다.

점자도서 이외에도 데이지 도서 등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로 제작되어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인 ‘넓은 마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이번 점자도서 제작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각장애인의 경제·금융 정보에 대한 관심 확대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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