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많은 취업준비생들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몸집 줄이기에 들어가면서 실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 같은 경제 상황을 이용하여,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법무법인 고운 수원형사전문 이경렬 변호사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조급한 마음으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노리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달부터 의뢰가 들어오는 보이스피싱 사건은 거의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구인광고 내용은 자격조건이 필요 없고, 단기 아르바이트로 고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막상 일을 시작하면 자금 관리 업무라고 설명하며, 일정한 장소에 가서 현금을 전달받고, 해당 금원을 atm기를 통해 입금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해당 업체의 본사는 지방에 위치하여 있어 찾아가기 힘들고, 지시를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을 통해서만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경렬 변호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보이스피싱 자금 운반책을 모집하고, 경찰에 발각될 경우 고의 없이 가담하게 된 사람들만 처벌받고, 직접 지시를 한 주범들은 찾지를 못해 처벌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한다.  

위와 같은 사례의 경우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일을 하게 되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피해 금액은 많게는 수 억원에 이르게 되어, 구속 수사가 이어지고, 실형을 선고받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구한다.  

이변호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스피싱의 경우는 처벌 수위가 매우 높기 때문에 ① 구인광고를 접할 때 항상 의심해볼 필요성이 있으며, ② 처음 설명과 다르게 금전거래와 관련된 업무일 경우에 한 번 더 의심해보아야 하며, ③ 담당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을 이용하여 지시한다면 보이스피싱 업체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면, 일을 즉시 그만두고, 수사기관에서 연락이 올 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변호사와 상담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사기 범행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주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법무법인 고운은, 여러 명의 대한변호사협회 공인 형사전문변호사가 수원, 용인, 안양, 안산, 화성 지역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많은 보이스피싱 사건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경기권역 대표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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