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발전시키고 문재인 대통령 후반기 국정운영 뒷받침할 것"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가 이번 총선이 관악발전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호 후보는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민주당 소속 대통령과 서울시장, 관악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의 임기가 겹치는 앞으로의 2년이 관악발전의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 관악갑과 을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현황(2020년 2월 기준)에 따르면 관악구는 서울 25개 구 중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관악구의 출산율은 0.597명으로 25개 구 중 꼴찌(2018년 기준)다. 0.977명(2018년 기준)인,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과 비교해도 한참 뒤처지는 수치다.

관악구는 1인 가구 비율도 높다. 2018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관악구 전체 인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47.6%다.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다. 관악구의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이유는 다양하지만, 저렴한 원룸이 대거 몰려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원룸이 저렴한 만큼 ‘교통 불편함’이 크다. 신림역과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등 지하철역 주변은 교통 여건이 좋은 대신, 주거 비용이 높아 미취업 청년 등 취약계층에게는 꿈만 같은 곳이다. 대학동, 난곡동, 미성동 같은 관악의 주요 원룸 지역은 월세가 저렴한 대신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 이 지역에서 지하철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길게는 몇십 분 동안 버스를 타야 한다.

관악구는 많은 인구에 비해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후보는 이번 총선을 관악 발전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우리 관악이 주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뎌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다. 담대한 발상과 실천능력으로 관악을 통째로 바꿀 힘 있는 후보가 관악에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 후보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문재인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친문재인 인사 중에서도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불린다. 문재인 정부 초대 정책기획비서관으로 ‘100대 국정과제’를 기획했다. 이후에도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을 지내며 정책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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