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스터리로 남은 세 가지 미스터리를 현대적 관점에서 파헤치는 소설 ‘환상 저 너머 권력자, 여배우, 암살범’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반 백년 전 발생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미스터리를 현 시점에서 정리하며 진실을 파헤쳐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저자 장준호는 현대 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지니는 굵직한 사건과 인물을 보다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드러낸다.

‘환상 저 너머’의 부제인 권력자, 여배우, 암살범은 각각 미국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인 케네디형제, 미국의 여배우이자 가수 마릴린 먼로, 미합중국 대통령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를 암살한 오즈 월드를 의미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음모설만 더해 가는 세 가지 미스터리를 저자만의 관점에서 흡입력 있게 풀어내기 때문에 역사소설인듯 추리소설인듯 연애소설인듯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망한 후에도 끊임없이 화제의 중심이 되는 이들 인물의 삶을 역사적으로 재평가 해보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생각하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저자 장준호는 1970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조선중공업’, ‘포항종합제철’ 등 다양한 중공업 업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어릴 적부터 인문학에 대한 꿈을 품고 있던 저자는 1994년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독립투사 장준하 선생과 박정희 전대통령의 청년시절을 그린 ‘철쭉은 다시 피는데’를 출간하였다.  

그 후 2003년 안중근 의사의 행적을 그려낸 ‘하얼빈의 여명’을 펴낸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첫번째 장편소설이던 ‘철쭉은 다시 피는데’를 보완하여 ‘화원과 전장’으로 재출간하였다.  

도서출판예작 관계자는 “장준호 저자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서사를 그려가는 감각이 탁월하다. 흡입력 높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의 탁월한 감각을 이번 신작에서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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