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로맨틱, 성공적

[공감신문] 사랑스러운 그녀와 달콤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당신에게. 화이트데이 전 당신이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모아 소개한다.

1. 화이트데이, 너의 탄생이 궁금해

화이트데이(WhiteDay)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의미를 갖는 기념일이다. 밸런타인데이에 비해 화이트데이의 기원은 확실치 않지만 몇 가지 기원들이 존재한다.

● 사탕 제조업자들 사이에서 유래됐다?
일본 화이트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은 1978년 ‘화이트데이 위원회’를 조직해 2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1980년 3월 14일 첫 화이트데이를 시작했다고 적었다. 1960년대 밸런타인데이가 정착하면서 일본인 젊은이들 사이에 답례 풍조가 생겨났고, 과자업계에서는 마시멜로와 쿠키, 사탕 등을 답례 선물로 ‘밀었다’는 것.

● 러시아의 봄 축제에서 유래됐다?
러시아의 추운 날씨 탓에 봄맞이 축제로 매년 3월 중순 ‘쿠라다’라는 연다. 겨우내 이성을 만나지 못했던 젊은이들이 ‘쿠라다’ 파티에서 사랑을 확인하곤 했다는 것. 그러다 어느 청년이 ‘쿠라다’ 축하 파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추위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사람들은 ‘몸을 녹여 줄 보드카 한 병만 있었어도 죽지 않았을 텐데’라는 의미로 ‘쿠라다’ 기간에 보드카를 주고받는 풍습이 만들어졌다. 보드카의 투명한 색깔을 따서 청년이 죽은 날을 ‘화이트데이’로 부르게 됐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현재까지도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2. 통계로 알아보는 화이트데이 선물

 

● OO OOO만은 피해줘!

먼저 ‘화이트데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사탕 바구니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쓸모없는 종이학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로는 아무런 준비와 성의 없이 대뜸 물어보고 사주는 선물을 꼽았다. 결과를 미루어 보았을 때, 여성들은 실용성과 성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공감신문 추천 : 애정과 실용성이 담긴 완벽 컬라보레이션 선물

 

● 남성曰 “화이트데이에는 뭐니 뭐니 해도 사탕 아닌가요?”

실제 화이트데이 선물을 계획 중인 남성들 중 가장 많이 준비하는 선물순위 1위로 사탕을 꼽았다. 확실히 ‘화이트데이’라는 단어에만 포커스를 맞춘 결과라 볼 수 있다. 이어 꽃다발, 손편지, 액세서리 순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순서를 거꾸로 준비해보면 어떨까.

공감신문 추천 :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았을 때의 반응’에 대해 여성들의 40.9%가 ‘감격한 척했다’이다. 그녀의 연기를 보고 싶지 않다면 위의 그래프를 참고하여 준비해보자.

 

3. 달콤함을 배가시켜줄 화이트데이 칵테일 레시피

 

● 007 제임스본드가 사랑하는 '마티니'

재료 : 마티니 글라스, 드라이진 45ml, 베르무트 15ml, 올리브 조금, 얼음 조금

Step 1. 마티니 글라스를 준비한다.

Step 2. 드라이진을 따른 후 베르무트를 따른다.

Step 3. 가볍게 휘젓는다.

Step 4. 얼음과 올리브를 넣어 마무리 한다.

PLUS TIP 기호에 맞게 오렌지주스, 포도주스, 민트 등 첨가하여 마셔보자.

● 상큼함이 가득한 '딸기 마티니'

재료 : 마티니 글라스, 딸기 3알, 드라이진 45ml, 토닉워터 조금, 라임즙 조금

Step 1. 딸기를 믹서기에 갈아준다.

Step 2. 드라이진을 따른 후 갈아놓은 딸기를 넣어준다.

Step 3. 토닉워터를 기호에 맞게 조금 따른다.

Step 4. 라임즙을 넣어준 후 저어준다.

 

 

 

 

PLUS TIP 곱게 가는 것보다 과육이 씹히도록 갈아주는 게 더 좋다는 것.

● 감칠맛 나는 '스크루드라이버'

재료 : 유리잔, 보드카 45ml, 오렌지주스 조금, 얼음 조금

Step 1. 유리잔을 준비한다.

Step 2. 얼음을 넣어준다.

Step 3. 준비한 보드카와 오렌지주스를 넣어준다.

Step 4. 섞이도록 저어준다.


 

 

 

PLUS TIP 생과일주스를 사용하면 풍미가 배가된다.

 

4. 화이트데이의 즐거움을 UP 시켜줄 공연 LIST

사진=크레디아

● 유키구라모토 ‘봄날의 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피아노 선율로 그리는 '봄날의 꿈'으로 찾아온다. 피아노 솔로와 콰르텟과의 앙상블을 보여줄 이번 무대는 오롯이 피아노 소리에 집중하는 순간, 유키 구라모토의 가장 큰 매력인 유려하면서도 소박한 멜로디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널리 사랑을 받는 로맨스(romance,1987)로 처음 사랑에 관한 곡을 작곡하기 시작한 유키 구라모토. 그의 선율이 만들어 내는 사랑은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감정의 레이어가 담겨 있다. 사랑에 관한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을 담은 유키 구라모토의 곡이 화이트데이를 포근히 채워준다.

위치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일시 3월 10일 오후 7시 30분

사진=빅히트

● 옴므 '화이트데이를 탐험하는 커플들을 위한 안내서'

남성 듀오 옴므(이현 이창민)가 '고백'을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옴므는 고백에 성공한 커플 관객과 고백을 앞둔 솔로 관객을 모두 아우르며 달콤한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고의 고백’ 이벤트는 사탕처럼 달콤한 고백으로 결혼에 골인하는 예비부부의 ‘고백’에 관한 사연을 사전에 신청 받아 옴므가 무대 위에서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고의 고백’으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옴므 두 남자가 결혼식장에 직접 찾아가 축가를 불러주는 특급 선물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최악의 고백’ 사연도 선정한다. 커플이 되고 싶은 솔로들의 듣기만 해도 탄식이 나오는 최악의 고백 이야기도 함께 선정하여 커플과 솔로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치 서울 마포구 무브홀 일시 3월 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5시

사진=제이지스타

●마이클 캐리언 '화이트데이 로맨틱 콘서트, 러브레터'

2014년 앨범 <Carry On>으로 데뷔한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마이클 캐리언이 첫 내한 공연을 한다. 마이클 캐리언은 ‘The Simple Things’, ‘Love Letter’, ‘Thoughts’, ‘Can We’ 등의 곡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 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마이클 캐리언의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프 버넷의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로 알려진 Jesse와 J-Bird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위치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 부산 KBS Hall 일시 3월 11일 오후 8시, 12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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