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장지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소속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원장 박민호)은 11인의 문예창작영재 동화작가들의 수료작품 ‘창작동화이야기 열하나’(가나안출판사)를 출간하고,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아트인센터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문예창작영재 심화과정은 기초과정이 시작된 이후 116명의 기초과정 수료생들 중 꿈나무 동화작가를 선발하여 2년 동안 고려대 국문과 유영대 지도교수와 홍기정 문예창작과 교수, 유민형 문화콘텐츠 교수, 김욱준 극작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으로부터 동화창작 실기지도를 사사 받아 동화책을 출판하는 프로젝트교육(PBL)이다.2년간 4학기제, 매주 토요일 3시간 창작 실기수업으로 짜여 있다.

 

이번 출간한 단편동화집 ‘창작동화이야기 열하나’는 김유정, 김세인, 김태오, 백지우, 유지혜 등의 학생들의 단편동화이다. 이들은 심화과정에서 동화창작, 음악, 미술, 영화 등의 다양한 창작수업을 총 100시간 이상 이수했다.

 

‘또 하나의 세상’을 쓴 윤주성 동화작가는 “처음 글을 쓸 때는 힘들기도 했고, 자심감이 없었는데 쓰다 보니 좋은 글이 나왔고 이렇게 내 글을 책으로 보니 너무 기쁘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엘리사'를 쓴 한채원 동화작가는 “좋은 친구들,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열하나’라는 좋은 책을 쓸 수 있어서 영광이다.  다음에도 더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책을 선물하고 싶다” 고 전했다.

 

문예창작영재 심화과정 지도교수 유영대 고려대 국문과 교수는 “올해 우리 동화작가들이 쓴 책은 상상력도 좋고, 완성도도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글을 쓰고 고칠 때는 글이 살아 있으나 책으로 나온 후에는 글보다는 책만 남아 있게 된다. 그래서 좋은 책이 나오려면 끝까지 놓지 않고, 읽고 고치고를 반복해야 한다. ‘열하나’의 동화작가들은 이 책이 나오기 직전까지도 계속 수정하고, 보완하며 좋을 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엇보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감까지 얻은 것 같아 기쁘다. 제목에서부터 표지 그림까지 모두 학생들이 만들어 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은 미술, 문예창작, 융합 분야의 문화예술영재를 집중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영재교육기관으로서 2013년부터 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소속 문화예술영재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하여 그동안 760여 명의 문화예술영재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김유정, 김세인, 김태오, 백지우, 유지혜 등 11인이 지은 ‘창작동화이야기 열하나’ 동화책은 이달 27일부터 YES24와 교보문고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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