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편안 초안 공개 전까지 의견 지속 수렴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 / 연합뉴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 / 연합뉴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근본적으로 개편된다. 개편안 초안은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개편안 초안을 발표하기 전까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다는 계획이다.

 

2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해 "현재 관련 단체·협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가다듬고 있다. 방역상황이 빠르게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해 금주 중 초안을 공개하지는 못하고 차주로 순연해 (초안을) 다듬는 쪽으로 했다. 계속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를 '생활방역+3단계' 등으로 간소화하고 단계별 기준도 완화하는 방향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해 왔다.

 

정부가 논의해온 거리두기 개편안은 서민 경제의 피해를 줄이는 방향이었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제한 조처도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설날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섣부르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에 정부는 다음 주 개편안 초안을 공개해도, 적용 시기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6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9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이다. 지난 19일 하루를 제외하면 확진자 수는 계속 300~400명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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