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간 소통한계 1순위로 꼽혀

▲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가운데)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가운데)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국민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교육격차가 커졌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의 의뢰로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4~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4.4%는 '코로나19로 교육 격차가 커졌다'고 답했다.

 

'커지지 않았다'고 응답한 인원은 전체의 22.6%에 불과했다.

 

교육 격차가 심해진 이유로는 학생·교사 간 소통 한계(35.9%), 가정환경 차이(30.7%),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차이(20.3%) 등이 꼽혔다.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생들 간에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6.5%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반대는 33.2%였다.

 

교육과 방역이 가능한 적정 수준의 학급당 학생 수로는 20명 이하를 꼽은 응답자가 61.1%로 가장 많았다. 30명 이하가 17.7%, 10명 이하 15.9%였다.

 

교육 격차에 부모의 소득 수준이 영향을 미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86.0%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8.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 대상 유무선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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