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서 가장 중요한 과제 밝혀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왼쪽)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왼쪽)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5일 MBC 100분토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와 관련해,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안정, 무주택자를 위한 주거안정이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정부가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4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부담은 아직도 매우 무거운 짐이다. 그래서 저는 제가 시장이 되면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 대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가 소상공인을 위해 5000만원을 무이자 대출로 드리는데, 그 방법은 서울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고 시중은행의 자금을 활용해서 이자는 서울시가 낸다. 소상공인은 3년 후 장사가 잘 되면 그때 원금만 갚는 무이자 대출을 시작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청년을 위한 무주택자를 위한 주거안정 대책도 시작해야 한다. 청년 출발자금을 5000만원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하겠다. 19~29세 사이 단 한 번,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금은 30~40세 사이 원금만 갚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와 관련해 “서울에 가장 큰 문제점은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가 만난 강북주민들은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아이들 대학 보내기 힘들다, 낙후된 곳이 너무 많다 개발해달라고 한다”고 알렸다.

 

우상호 후보는 그러면서 “먼저 교통 인프라부터 고치겠다. 강북지역 경전철 계획을 조기에 착공해서 강북지역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 1호선 지하화를 공약했다.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가 철도 지상구간 때문에 단절돼 있어 발전이 잘 안 돼 있다. 지하철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면 그 위에 공원도 만들고 공공주택도 지어서 보급하고 각종 부족한 주민들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 후보는 “또 많은 분들이 교육 격차를 이야기한다. 저는 강북에 사시는 분들이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가도록 교육혁신도 앞장서 이루겠다”고 했다.

 

아울러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북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를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강남과 강북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것. 그것이 서울의 공동체를 복원하고 서울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지름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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