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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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방역이 곧 경제다. 정부는 확실한 경제 반등을 이루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대본 회의에서 “올해 1분기에도 경기회복 흐름은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복병으로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었다”며 “특히 광주 모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관련 시설을 빠짐없이 파악해 추가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어제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이 1.1%를 기록해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며 “코로나19 3차 유행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위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국제통화기금이 발표한 주요 선진국 성장률 전망이 –4~-11%인 점을 감안하면 세계적 팬대믹 상황에서도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의 저력을 잘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소비가 극심한 부진을 보였음에도 수출과 투자 그리고 정부의 포용적 재정 정책이 충격을 완화한 것”이라며 “수출전선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사력을 다한 기업과 경제주체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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