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행장,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문' 전 직원에 공표

▲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 행사'에서 직접 작성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문을 공표하고 있다.  © 하나은행
▲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 행사'에서 직접 작성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문을 공표하고 있다.  © 하나은행

[공감신문]염보라 기자=지성규 하나은행장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 실천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그 일환으로 금융상품 판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상품숙지 의무제'를 도입키로 했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 행장은 지난 22일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 행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가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며 진정한 의미의 소비자보호를 실현하겠다는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문'을 직접 작성해 전 직원 앞에서 공표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입법 예정에 따라 규정을 개정하고, 모든 업무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한층 높은 차원의 소비자보호와 소비자만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은행권 최초로 '상품숙지 의무제'를 도입한다. 신규 금융상품 판매 시 직원의 교육수료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해당 상품의 내용을 숙지한 직원만이 금융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보다 정확한 금융상품 설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지성규 행장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소비자편의를 위한 제도를 신설하고, 불편사항은 제거해 실효성 있는 소비자보호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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