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
▲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정작 본인은 전통시장을 홀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국무위원후보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인사청문요청안’ 자료 중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내역을 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전통시장 사용분은 전무했다.

 

권칠승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을 언급하며 어려운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지만 정작 전통시장을 홀대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한무경 의원은 “권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을 주관하는 주무부처의 장관으로서 과연 자질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지금 그 누구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의 방향성과 진정성을 청문회에서 송곳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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