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노력마저 훼손...명백한 불법 행위”

▲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조작사진. 프롬프터의 문구가 바뀌어 있다. ©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조작사진. 프롬프터의 문구가 바뀌어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2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사진을 조작·유포한 행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 권지웅 청년대변인은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가짜 사진 유포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논평에서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은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각본 없이 기획됐던 자리”라며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소통마저 조작하고 훼손하는 행위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조작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의 옆 모습과 기자들의 질문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프롬프터가 찍혀있다. 당초 원본 사진에는 이 프롬프터에 기자의 질문이 담겨있다. 

 

하지만 조작된 사진에는 기자의 질문이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보십시오’라는 문구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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