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온전하게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경각심을 늦출 수 없는 노릇이다”고 말했다.

 

정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전후 상황이 악화되면 힘겨운 코로나와 싸움에서 또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운영 제한 시설이 다시 문을 열면서 오랜만에 일상이 조금 회복된 모습”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주일간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5%까지 높아졌다”며 “주로 가족, 지인, 직장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렇게 일상 속 감염이 늘면 언제나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다”며 “빈틈없는 방역수칙 실천으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해 주실 것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 총리는 “가정도 코로나19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족과 접촉을 피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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