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31일까지 유지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7 [사진=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7 [사진=연합뉴스]

 

[공감뉴스] 윤정환 기자=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부터 엿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이보다 적어 500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88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474명보다 86명 적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해 시행한다. 이후 내달 1일부터는 곧장 2주간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간다.

 

또 이날부터 카페, 헬스장,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됐다.

 

그동안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카페에서는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취식이 허용되고, 수도권의 헬스장·노래방 등에 적용됐던 집합금지 조치도 이용 인원을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하는 조건 아래 해제됐다.

 

종교활동도 정규예배·법회·미사·시일식에 한해 참석 인원을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로 제한하면 대면 진행이 가능해진다.

 

다만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의 운영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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