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온라인 질의 도입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며 “온·오프라인 화상연결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총 120여명의 기자가 참석한다. 20명은 현장에서, 100명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화상에 참여하지 못하는 출입기자들을 위해 온라인 채팅창을 활용한 질문 방법도 도입한다.

 

앞선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처럼 이번에도 자유로운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기자의 질문을 받으면 별도 준비된 원고 없이 현장에서 즉각 대답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형국을 감안해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분야와 함께 방역분야도 새롭게 추가된다. 최근 급부상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부동산 정책, 이익공유제 등의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 주요 이슈인 코로나19 백신 도입·접종, 민생경제 회복, 권력기관 개혁, 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통합의 국정운영, 최근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북한에 대한 해법 등도 질문에 오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편, 신년 기자회견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며 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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