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연합뉴스
▲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연합뉴스

 

[공감신문] 박재호 기자=외교부(장관 강경화)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우리정부 주도로 출범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12월 15일(미국 현지시각)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 6월부터 AFoCO 사무국 및 회원국들과 협력해 AFoCO의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취득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특히 주유엔대표부는 현지에서 유엔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AFoCO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취득 관련 결의안에 대한 유엔 내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교섭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산림청은 지난 7월 AFoCO 회원국 주한 대사들과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AFoCO의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획득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9일(목) 유엔총회 제6위원회에서 AFoCO의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취득을 위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12월 15일(화)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동 결의안이 최종 채택되었다.

 

특히, 상기 결의안에는 AFoCO 회원국(15개국)은 물론 독일,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카타르 및 터키를 포함하여 총 20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 AFoCO의 옵서버 지위 취득을 적극 지지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획득을 계기로 유엔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녹색성장 논의에 참여하여 국제기구로서 외연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등 산림 관련 유엔 기구를 통해 아시아 산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AFoCO에는 모든 아세안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AFoCO의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취득을 통해 산림 분야에서도 신남방정책 이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AFoCO의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취득은 AFoCO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엔 기구와 협력할 수 있는 초석으로서, 한국의 산림정책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AFoCO 회원국으로서 아시아 지역 내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산림외교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데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 기울여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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