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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임경현 칼럼] 코로나 19 이후 창업 생태계의 변화

이다견 | 기사입력 2020/12/15 [08:32]

[공감신문 임경현 칼럼] 코로나 19 이후 창업 생태계의 변화

이다견 | 입력 : 2020/12/15 [08:32]

▲ 사진=임경현 칼럼니스트, TAMS 대표



[공감신문] 임경현 칼럼니스트=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8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명대를 돌파하면서 국내 백신 접종 시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 해외 제약사와 개별 협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400만 명분을 받기로 했다.

 

내년 초 백신 접종에 대한 승부수가 띄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랜 경제 암흑기를 통과하고 있는 한국인들 사이에 내년 초 창업을 해야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실직이나 폐업이 늘어나면서 많은 실직자들이 창업을 고려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비축한 돈이 있다고 한들, 성급한 마음에 창업을 하면 그 소중한 돈을 모두 잃게 될 수 있다. 오늘은 코로나 19이후의 창업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벼룩시장이 2013명에게 창업 관련 설문을한 결과 응답자의 70.1%가 향후 창업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희망업종으로는 온라인 쇼핑몰 20.2%, 카페, 치킨 등 프랜차이즈가 19.9%, 음식점, 푸드트럭 등 외식업 18.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사태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통계다.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의 창업은 확연히 구분 되어야 한다. 불황기 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나 가성비 사업 또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유망하다. 또는 콘텐츠 사업과 같이 원가비용이 낮고 지출 경비가 적게 들어가는 사업이나 경기나 유행을 타지 않는 공부 하는 업종도 유리하다.

 

우선 프랜차이즈를 이야기 해보면, 불황이 지나가고 나면 항상 신진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겁없이 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창업 수요가 많을수록 호객행위를 하는 가맹본사들도 많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제대로 선택하고 싶다면 가맹본사를 잘 파악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화려한 미사여구와 광고로 창업 준비자들을 유혹하지만 가맹본사나 내부 시스템이 엉망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직접 찾아가 상담을 받으면서 경험하고 비교 분석하는 것만이 후회하지 않고 창업을 준비하는 자세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5000원을 기준으로 식비를 재정비 할 것이다. 자영업자들은 이에 대한 창업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초가성비 시대에 식당도 그릇을 가져와 포장 용기를 안 쓰게 하면 일정금액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해야 손님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배달문화의 폭증은 코로나 19사태가 몰고 온 외식 문화의 큰 변화다. 그동안 배달이 뜸했던 업종 역시 배달 주문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가령 커피 업종의 경우 홀이나 테이크 아웃 위주로 판매되던 것이 배달 주문 방식으로 적극 변화 할 것이다. 매장이 없더라도 주방만 있으면 되는 공유주방 창업이 배달문화를 이끌 것으로 사료된다.

 

언택트 소비가 더욱 대중화 될 것이다. 키오스크 설치와 배달은 물론이거니와 주문과 포장도 미리 예약하고 최소한의 동선으로 수령하는 시스템이 각 매장 마다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 같은 정책이 다수의 기업에 정착 될 전망이다. 이를 적용하지 않는 곳이라면 창업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밖에도 코로나 19 이후 의료분야나 온라인 교육, 돌봄과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구독 경제도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코로나가 잠잠해 질 내 년 봄, 예비 창업자들의 치열한 전쟁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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