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최초

▲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염보라
▲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염보라

 

[공감신문]염보라 기자=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ESG 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 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채권은 SK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2년물로 발행된다. 

부산은행은 조달 자금을 그린뉴딜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현안 관련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 지방은행 최초로 ESG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021년에도 추가적인 ESG 채권 발행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확대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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