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특허받은 바인컴퍼니 종이 아이스팩
▲ 이미지=특허받은 바인컴퍼니 종이 아이스팩

[공감신문] 이다견 기자=자연친화적인 ‘종이 아이스팩’(Paper Icepack) 개발회사인 바인컴퍼니(Vine company, 대표 민들레)가 최근 특허받은 ‘종이 아이스팩’이 기존 아이스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인컴퍼니 민들레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종이 아이스팩은 100% 물과 종이, 산화생분해성필름으로 만들어진 자연친화적 제품이다. 산화생분해성 필름은 자연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라고 전했다.

 

바인컴퍼니는 최근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스웨덴 국립SP연구소에서 바인컴퍼니 아이스팩에 사용된 산화생분해성필름의 원재료가 생물학적 분해가능성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검증도 받았다.

 

민대표는 “현재 쿠팡, 우아한형제들, G마켓 등 300여개 기업에서 바인컴퍼니가 개발한 종이 아이스팩을 현재 사용 중”이며 “종이 아이스팩의 물은 그대로 싱크대나 세면대로 버리고, 종이포장지는 일반 종량제 봉투나 종이류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비닐과 폴리머로 구성된 기존 아이스팩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연간 2억개 이상 소비되며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팩의 주원료인 폴리머는 물에 녹지 않고 하수처리장에서도 걸러지지 않아 하수구에 버리면 심각한 오염을 초래하는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바인컴퍼니는 비닐과 은박지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능한 보냉팩을 대체하기 위하여 산화생분해성필름과 종이를 사용한 보냉팩도 개발 중이다. 종이빨대, 종이 아이스박스, 종이박스, 종이 파우치, 종이 택배봉투, 종이 식품케이스 등의 에코패키징 시리즈도 개발 중이다. 일부는 완료단계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자연 친화적인 제품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아이스팩 내부에 젤리 형태의 고흡수성 수지냉매를 사용 못하도록 생산업체에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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