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 위한 맞춤 금융지원

▲ 하나은행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본사에서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성묵(왼쪽)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과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본사에서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성묵(왼쪽)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과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감신문]염보라 기자=하나은행이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WECOOK)'을 운영 중인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초기 투자비용 마련을 위한 금융지원과 함께 목돈 마련을 위한 우대금리 제휴 적금을 제공한다.

나아가 금융 교육 및 주기적인 세무·경영 컨설팅 지원으로 창업 이후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공유주방’이라는 개념을 201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혁신 성장 기업이다. 지난해 공유주방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정부의 ‘규제 개혁 샌드박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약 400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가 위쿡의 공유주방에서 영업신고를 하고 사업을 영위하는 중이다. 

 

강성묵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키워드인 공유·비대면·상생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며 “위쿡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F&B(식음료)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B 생태계를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웅 위쿡 대표이사는 “F&B 스타트업에는 초기 금융지원이 큰 힘이 되며, 세무·회계 지식의 습득과 금융서비스의 적절한 활용 또한 꼭 필요한 항목”이라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위축된 F&B 시장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