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상(주) 신입사원 목소리 기부 활동 진행
▲ 사진=대상(주) 신입사원 목소리 기부 활동 진행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대상㈜은 시각장애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신입사원들이 직접 녹음한 동화책을 선물하고자 지난 17일, ‘목소리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목소리 기부 활동은 대상㈜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일환으로,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공유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손잡고 2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목소리 기부가 줄어들고,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시기에 진행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프로그램의 수혜자는 서울맹학교 아이들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상㈜ 신입사원들은 전문 성우로부터 목소리 연기 훈련을 받은 뒤 역할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동화책 녹음에 임했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친 후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책과 함께 서울맹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은 자사 직장 어린이집 3곳(서울시 신설동, 서울시 상봉동, 전라북도 군산시)에도 함께 전달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신입사원 홍정민 매니저는 “제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오늘 녹음한 동화들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목소리 기부 활동은 독서취약계층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신입사원에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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