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변신’은 프란츠 카프카 원작을 장경민 연출, 임은정 협력연출이 현대적 감각을 입혀 독특하고 새로운 표현형식의 연극으로 각색, 무대화했다.
1 프롤로그 : 악몽 (변신)
그레고르 등장.
천을 정리하고 구조물 위로 오르는 그레고르
그레고르와 가족들 마치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같다.
벌레로 변하는 가족들과 사람들, 공포에 질려 그 상황을 지켜보는 그레고르
공포에 질린 그레고르를 바라보는 코러스장
2. 그레고르의 변신 : 질서에서의 이탈.
꿈인지 현실인지 당혹스러워 하는 그레고르
매니져에게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는 그레고르와 그를 지켜보는 코러스장
망연자실한 그레고르의 옷을 벗기는 코러스장
3. 가족 내에서 ‘해충’의 소외 : 가족 구성원의 변화
탐욕스럽게 식사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
4. 그레고르(해충)의 추방 : 하숙인 등장
그레테의 바이올린을 연주를 들으며 즐거워 하는 하숙인들
5. 그레고르(해충)의 죽음 : 버려짐
빛이 새어나오는 상자로 이끌리듯 다가가는 그레고르
자신에게 원망을 쏟아내는 가족들을 보며 힘겨워하는 그레고르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끼며 흐느끼는 그레고르
그레고르 자신에게 던져진 흰 천을 몸에 감으며 마지막을 준비한다.
조형물에서 추락하며 죽음을 맞이한 그레고르
6. 에필로그 : 인간의 보편적 운명 (반복되는 운명)
남동생이 그레고르와 똑같은 모습을하고 나타나 그레고르의 자리에 앚는다.
영업사원이자 한 집안의 기둥은 그레고르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출근을 해야만 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불행으로 인해 문노와 절망감에 휩싸인다. 그레고르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다. 벌레로서 비참한 생활을 하던 그레고르는 결국 뻣뻣해진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한편 이번 작품이 공연되는 대학로 공간아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마스크 미착용 관객 출입제한, QR코드 체크인, 발열체크 등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며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극 ‘변신’은 인터파크와 대학로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공휴일은 오후 4시에 공연되며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