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추석 당일인 10월 1일 가장 혼잡할 전망

▲ 혼잡한 고속도로  © 연합뉴스
▲ 혼잡한 고속도로  © 연합뉴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29일부터 추석 귀성행렬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귀성객은 줄었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늘어 고속도로는 오히려 혼잡할 전망이다. 휴게소는 포장만 가능하며, 통행료는 예년과 다르게 유료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작년보다 약 30%가량 줄어든 275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자가용 이용을 선호하면서 고속도로는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29일 458만명 ▲30일 481만명 ▲10월 1일 618만명 ▲10월 2일 493만명 ▲10월 3일 371만명 ▲10월 4일 338만명의 귀성, 귀경객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된다. 대신, 포장은 가능하다.

 

또한 도로공사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한다.

 

한편,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새로 도입했다. 이는 발신 기록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체함으로써 휴게소 입구의 혼선과 대기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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