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리츠 수탁고 31조2000억원

▲ 신한아이타스 최병하 대표이사
▲ 신한아이타스 최병하 대표이사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신한아이타스가 리츠(REITs) 사무수탁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신한아이타스는 6월 말 현재 리츠 수탁고가 약 3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츠협회 공시 기준으로 국내 전체 리츠 시장 규모는 53조2000억원으로(자기관리리츠 제외), 신한아이타스는 50%를 웃도는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신한아이타스는 제로 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리츠와 대체투자 부문의 급성장을 예견해왔다. 이에 따라 3년 전부터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수익 다변화 전략에 따른 신 성장 사업으로 확대해 선택과 집중의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

대표적인 성과는 올해 3월 오픈한 차세대 대체투자 시스템이다. 외부 IT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대체투자 시스템은 임대관리 회계처리 표준화, 법정보고서 자동화, 공시 및 보고 스케줄링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아이타스의 리츠 사업을 담당하는 대체투자 사업부는 해당 시스템 도입 이후 1인당 생산성이 약 2억6000만원으로 이전 대비 약 1.5배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차세대 대체투자 시스템을 통해 업무처리 효율성, 정확성 그리고 신속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것이 리츠 업계의 평가다.

전문 인재 풀을 완성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23명의 대체투자 단일 인력을 보유하는 등 리츠 사무관리 업계 최대 전문 인재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리츠 사무관리 인력을 선발할 뿐 아니라 상시적인 교육연수를 통해 직원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RM(Relationship Manager) 제도를 도입해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기준 총 15개 리츠 계약을 신규 유치했으며, 수탁 규모로 약 5조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켄달스퀘어 리츠, 디앤디플랫폼 리츠와 같은 대어급 상장 리츠들과의 계약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리츠 사무수탁 실적 선두 자리를 굳혔다.

 

현재 신한아이타스는 행정업무 전반에 걸친 업무를 자동화 하고 기존 법정보고서를 고도화 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를 진행 중이다.

 

한호승 신한아이타스 대체투자 사업부 총괄 상무는 “미래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는 리츠 시장의 발전을 위해 당사 차세대 대체투자시스템의 고도화는 물론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여기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화해 국내 1등 리츠 사무수탁사를 넘어 글로벌 대체투자 업계를 선도하는 일류(一流) 인프라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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