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저소득층 등 채용목표제 도입

▲ 국민연금공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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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염보라 기자=국민연금공단은 2020년 하반기 신규직원 9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채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등에 대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채용 인원 중 38%를 사회형평적 채용(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취업지원대상자, 고졸자)으로 구성하고, 특히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에 대한 채용목표제를 실시해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공단은 능력 중심 채용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검증, 타 기관 감사인의 교차점검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형단계별 차별 발생 가능 요인을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단계 시험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필기시험 및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서는 내달 14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나눠 임용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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