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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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이 자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재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편승엽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편승엽은 연예인이 되지 않았다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편승엽은 했다. 그런 생각을 안 했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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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니까 제가 아빠라는 걸 아이들이 속여야지 어떻게 하겠나. 누구 딸이라는 걸, 누구 아들이라는 거 난 그냥 그래도 서운해하지 않을 것 같다. 차라리 제가 아버지라는 말을 안 하길 바란다. 애들도 자기 나름대로 인생이 있고 생활이 있는데 저로 인해서 불편함을 겪는 거를 생각하면 그냥 죄인이다. 그제 저도 싫다. 나가서는 그냥 남들처럼 살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겪어야 하는 일을 저만 겪으면 좋은데 가족이 똑같이 겪는다. 편승엽에 대한 좋은 얘기 같으면 화제가 되지 않는다. 근데 좋지 않은 얘기 같으면 주변에서 제 딸들은 너희 아빠 얘기 아니야?’ 이럴 수도 있고, 말을 안 한다고 해도 눈으로 보여줄 수 있지 않나. 고스란히 제가 받는 걸 우리 자녀들이나 내 부모도 다 받는 거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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