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동차 검사 미수검 차량에 더 강력한 조치 취해야”

▲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
▲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113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은 2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송언석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등을 받지 않은 미수검 차량은 총 113만2708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4.7%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각 시도별 미수검 차량은 경기 28만8840대, 서울 17만5749대, 경북 7만34대 순이었으며, 세종시가 4356대로 가장 적었다. 각 시도별 등록 자동차 수 대비 검사 미수검률은 서울 5.58%, 전남 5.29%, 충남 5.26% 순이었고, 세종시가 2.58%로 가장 낮았다. 

 

송언석 의원은 “자동차 검사는 자신과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소유주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 의무이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도로 위 시한폭탄과 같은 자동차 검사 미수검 차량에 대한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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