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및 디지털 라이프 분야 등 스타트업 육성 확대

▲ KB금융지주 본점     
▲ KB금융지주 본점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KB금융그룹은 하반기 모집을 통해 ‘KB스타터스’ 기업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의 육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 KB스타터스는 총 111개사로 늘어났다.

 

이번 모집에서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분야 및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스마트시티·헬스케어 등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선정했다.

먼저, ESG 분야에서는 ▲비플러스(지역사회 지원, 공익사업 투자 등 소셜 임팩트 투자 플랫폼) ▲퀀티파이드이에스지(기업의 ESG 정보 조사 평가 서비스) ▲마이크로프로텍트(AI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도 부담없이 가입 가능한 보험서비스) 등 3개사를 낙점했다.

언택트 대응 분야에서는 ▲디플리(휴먼 보이스 분석을 통한 다양한 화자 분리가 가능) ▲리드넘버(소상공인 절세 서비스 제공) ▲미띵스(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비대면 리서치 제공) ▲스켈터랩스(대화, 음성, 맥락 인식 AI 기술보유) ▲엑스플리트(UI, UX 디자인 전문가 그룹) ▲왓섭(다양한 구독 서비스 간편 해지 가입 서비스) ▲인에이블다온소프트(국군 모바일 소통 앱 서비스) ▲핀카(스마트 자동차 판매/렌트 시스템) ▲블루오션(블록체인 기반 자산유동화(STO / DABS) 플랫폼) 등 9개사를 선정했다.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는 6개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공간의가치(토지, 건물 등 부동산 가치평가 플랫폼) ▲로민(인공지능 기반 문자인식(OCR) 자체 개발 기술 업체 ▲머니스테이션(금융정보 시각화 기술 보유) ▲앤톡(국내 상장, 비상장 기업 데이터 자동 수집 분석) ▲퍼즐데이터(프로세스 마이닝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기업) ▲에이젠글로벌(신용정보 분석 등 금융에 특화된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등이다.

 

이밖에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씨브이티(엣지컴퓨팅을 활용한 얼굴 인식 솔루션)를, 헬스케어 분야에서 웰시콘(건강, 금융 빅데이터 기반 AI분석 서비스), 펫 분야에서 헬스앤메디슨(반려동물 등 펫케어 서비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KB스타터스에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전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나아가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을 제공하며,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스타터스 기업 총 111개사, 누적 업무제휴 건수 146건, 누적 투자액 395억원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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