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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미애 아들의혹 ‘검찰수사 집중’...기소 여부에 판가름

민주당, 의혹제기 차단하며 “검찰 수사결과 집중하자”

박진종 | 기사입력 2020/09/14 [16:50]

민주당, 추미애 아들의혹 ‘검찰수사 집중’...기소 여부에 판가름

민주당, 의혹제기 차단하며 “검찰 수사결과 집중하자”

박진종 | 입력 : 2020/09/14 [16:50]

▲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연합뉴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결과에 이목(耳目)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추미애 장관과 관련한 무차별적 폭로,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로 사회적 논란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공평무사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면 될 일이다. 검찰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그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발표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최초 제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를 주장하며, 의혹 확산 막기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제보자인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황희 의원은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 국민의힘의 추미애 장관 고발 근거는 당직 사병의 제보다. 말도 안 되는 사건의 시작이었고 당직 사병은 잠수를 탔다. 이 엄청난 일을 누가 책임져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며,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의 진실을 검찰 수사로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미애 장관께서 아들 문제에 관한 심경과 입장을 밝히셨다. 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와 검찰 개혁을 향한 충정을 말씀해주셨다. 당 소속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는 많이 분명해졌다. 그러나 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 바란다.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돕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옳다. 그러나 야당이 정치공세를 계속하면 우리는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곳곳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차단하며 검찰 수사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두고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더욱 거세졌다.

 

결국, 검찰의 기소 여부로 사태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이 해당 사건을 불기소할 경우, 야권에서 제기되는 의혹 등은 사실상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지만, 민주당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추미애 장관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 먼저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 그 이유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 검찰은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 과정에서 일각의 의심대로 불법이 있었는지에 관하여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 저는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검찰개혁과제에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저의 운명적인 책무라 생각한다.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인의 아들'로 돼 있어서 아이는 거의 모든 문제를 거의 스스로 해결한다. 병원에 입원하거나 아파도 제가 병문안도 가보지 못했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 준 적이 없는 아들"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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