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이스타 문제 국민 납득할 조치 취해야”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 민주당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 민주당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특혜 의혹과 민주당 이상직 국회의원의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낙연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미애 장관께서 아들 문제에 관한 심경과 입장을 밝히셨다. 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와 검찰 개혁을 향한 충정을 말씀해주셨다. 당 소속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는 많이 분명해졌다. 그러나 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 바란다.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돕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옳다. 그러나 야당이 정치공세를 계속하면 우리는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항공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 당은 이스타 항공의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여야 국회의원의 재산 증액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4.15총선에서 당선되신 여야 국회의원 가운데 총선 당시 신고한 재산과 지금의 신고 재산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드러나고 있다. 그 가운데는 규정의 변화 등 설명 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앙선관위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해서 응분의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당도 선관위의 조치를 보아가며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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