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 포장·배달만 가능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연합뉴스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연합뉴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 강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 1주일 연장된다. 전국 단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시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후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는 판단에 따라 당초 오는 6일까지였던 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와 전국 2단계 거리두기가 연장됐다.

 

우선, 2.5단계 수도권 거리두기에 따라, 지역의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 등은 유지된다.

 

그러면서 카페, 직업훈련기관으로 방역 조치가 확대된다.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은 앞으로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또 비대면 수업만 허용된 학원에는 산업현장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을 시행하는 직업훈련기관 671곳이 새로 포함됐다. 기관 유형을 보면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281곳, 평생교육시설 111곳, 직업능력개발훈련 시설·시설 279곳이다.

 

기존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영업 제한 조치도 유지되고,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유지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이다.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환자 발생의 감소가 이뤄진 이후에는 단계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전국 2단계 연장 조치는 지자체별 판단에 따라 그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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