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전날 자정보다 34명 늘어

▲ 서울 남대문시장 집단 감염/연합뉴스
▲ 서울 남대문시장 집단 감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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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11일 자정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66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자정보다 3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23, 해외유입이 1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 23명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다. 이 밖에 경기 7,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3명이고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32명이 됐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번진 상황이다. 반석교회 교인 중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일하는 상인이 있는데, 이 상인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8명이 확진됐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1명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이 외에도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영진607' 선원 4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총 9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 충남·전북(1)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9, 내국인 2명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자흐스탄이 3명이다. 이 밖에 필리핀, 몰도바, 알제리발() 확진자가 1명씩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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