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밀리옹/ 사진설명= 밀리옹 제품
▲  사진제공= 밀리옹/ 사진설명= 밀리옹 제품

‘밀리옹(Milliong)’ 은 지난 2018년 3월 런칭 이후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행보와 성장세를 보여준 브랜드 중 하나다. 이들은 기존 플라스틱 케이지 형태의 이동장 개념에서 탈피, 반려동물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한 배려의 공간으로서, 반려인에게는 당당히 들고 나갈 수 있는 감각적이고 편리한 가방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반려동물 이동가방’ 의 새 장을 열었다. 

 

밀리옹의 이윤주 대표는 “시중에 출시되어 있던 반려동물 이동가방 대부분은 그 구조가 불안정해 반려동물의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거나, 자칫 틈새로 반려동물이 빠져나와 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또한, 디자인적으로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아 반려동물과의 일상적인 외출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도 있었다.” 라며, “저희 밀리옹에서는 ‘안전성’ 과 ‘패션’ 두 가지 모두에 충족시키고자 했다. 소재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일반 가방과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차용해 반려인들이 언제든 자신 있게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했고, 용도에 따른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하면서도 무게는 가볍게 만들어 외출 시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 반려동물이 내부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닥이 처지지 않게 강화했으며, 이중코팅 매쉬 소재를 사용해 망이 찢어지거나 발톱이 걸려 상처 입는 일을 방지했다. 이외에도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한 소재를 개발해 적용했으며, 틈새를 촘촘하게 잠궈주고 안에서 밀어도 열리지 않는 구조의 지퍼도 적용 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바깥 상황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반려견의 특성을 반영해 ‘빼꼼창’ 을 고안해 적용한 제품이나, 비행기 이용 시 기내 반입이 가능하도록 규정에 맞춘 제품, 간편한 이동을 위한 슬링백 제품 등 용도와 목적에 따른 제품 다양화를 시도했다. 또한, 자동차 좌석이나 캐리어에 단단히 고정이 가능하도록 돕는 장치나, 안감을 항균·발수 코팅해 쾌적한 내부 환경을 조성한 부분, 내부에 추가적으로 방수패드를 부착해 오염 방지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디테일 등 반려인이 아니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포인트가 가득한 것이 밀리옹 제품들의 특징이다.

 

이윤주 대표는 “저 또한 고양이 2마리와 강아지 1마리를 키우는 반려인으로써 이동가방 사용에 대한 불편함이나 고민들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실제로 위험한 사고를 맞이할 뻔 했고, 제가 직접 사용하기 위해 가방을 만들었던 것이 밀리옹의 출발점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 개발 임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갖고 있던 이윤주 대표는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밀리옹 제품에 담아내고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것이 반려인의 삶의 행복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이에 이 대표는 소재와 구조, 디테일한 부분들 하나하나까지도 세밀하고 철저하게 ‘설계’ 하는 데에 주력했으며, 이를 실제로 검증하고 개선하기 위한 테스트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에도 힘쓰며, 지난 2년여가 넘는 시간동안 수차례의 제품 수정과 업그레이드를 거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오늘날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관계는 과거와는 크게 달라져 있다. ‘반려’ 의 뜻 그대로 ‘함께 살아가는 짝’ 이 되었다. 그 삶이 모두에게 가치 있어지려면 둘 사이에 공존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저희 ‘밀리옹’ 의 목표다.” 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지금껏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다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자 한다.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동안 제품에 고객님을 위한 고민을 더 담아내고 싶다. 그리고 저희를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 밀리옹/ 사진설명= 밀리엣 제품 
▲ 사진제공= 밀리옹/ 사진설명= 밀리엣 제품 

 

한편, 최근 이 대표는 디자인과 실용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담아낸 또 하나의 브랜드, ‘밀리엣(Milliette)’ 을 런칭했다. 앞서 ‘밀리옹’ 이 그러했던 것처럼 디자인적으로 훌륭하면서도 실용성 또한 놓치지 않은, 가볍고 실용적인 ‘데일리 백’ 을 선보이고자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여성 핸드백은 너무 화려하거나, 혹은 너무 무난한 쪽으로 지나치게 양극화되어 있었다. 때문에 화려한 백은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웠고, 실용성만을 추구한 백은 밋밋해져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저희가 선보인 브랜드 ‘밀리엣’ 은 깔끔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에 엣지있는 포인트를 더함으로써 트렌디함을 강조했고, 내구성이나 수납, 소재 등의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여 실용적인 데일리 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밀리엣의 2컬러 3종의 핸드백 라인은 모두 100% 소가죽으로 제작되었으며, 가격 또한 10만 원대 중후반에 형성되어 있어 20~30대 여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밀리옹’ 과 ‘밀리엣’ 을 통해 디자인의 본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는 이윤주 대표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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