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전날 자정보다 36명 늘어

▲ 선별진료소/연합뉴스
▲ 선별진료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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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31일 자정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30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보다 3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이 22, 지역발생이 14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전날 11명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2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6일 이후 36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6), 경북(2), 대구·충남 (1)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를 살펴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4, 필리핀 2명 등의 순이었다. 파키스탄·방글라데시·멕시코·벨라루스·프랑스·일본에서도 확진자가 각 1명씩 유입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14명 가운데 서울 8,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12명이다. 나머지 2명은 강원에서 나왔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송파구 지인 모임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의 경우 전날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강원도 홍천의 한 야외 캠핑장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기도 성남과 강원도 속초 등에 거주하는 여섯 가족(18)이 지난 2426일 함께 캠핑했는데 이 가운데 세 가족 6명이 확진됐으며, 현재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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