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 전날 자정보다 61명 늘어

분주한 임시 선별진료소/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5일 자정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09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자정보다 6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43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14명, 경기 4명 등 수도권 18명이다.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에서는 15명, 대전에서는 8명이 새로 확진됐다. 그 외에 강원·경북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왕성교회 신도 추가 감염을 비롯해 산발적 감염이 곳곳에서 나왔고, 경기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에서는 전날 4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25명이 됐다.

광주의 경우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교회·요양원 등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신도 1천\500여명 규모의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9명은 입국후 서울(2명), 경기(4명), 광주(1명), 전북(1명), 제주(1명)의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3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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