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추가 부정사용 발생 가능성 희박, 보호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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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최근 발생한 카드번호 도난 사건과 관련해 138건의 부정사용이 확인됐다. 금액으로 확산 시 약 1006만원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해 점검한 결과 일부 카드의 부정사용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카드번호 중 중복,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조치 기 완료 등을 제외한 유효카드 수는 61만7000건이었다.

이중 0.022%에서 부정사용이 있었던 것으로, 현재는 보호조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금감원은 앞으로의 부정사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서 FDS를 즉시 가동해 소비자 피해 여부를 밀착 감시 중"이라며 "카드 사용 관련 이상징후 감지 시 소비자의 휴대폰으로 전화 또는 문자를 발송하고 카드결제 승인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우려하는 POS단말기 해킹위험에 대해 "2018년 7월 IC방식으로 전환 이후 정보보안 수준이 크게 강화됐음을 알려드린다"며 "향후에도 금감원은 여신협회 등과 함께 POS단말기의 정보보안 수준을 점검·보완하는 등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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