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죽음을 통한 가족들의 부재됐던 소통의 이야기 다뤄

연극 웃픈3일 포스터 사진제공:바람엔터테인먼트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에 빠졌던 대학로 연극이 최근엔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대학로 인기 연극으로 떠오른 ‘웃픈3일’ 은 서울시가 제시한 6가지 감염 예방 수칙 ▲입장 전 발열, 기침, 인후염 등 증상 유무 및 최근 해외방문 여부 확인 ▲공연장 내 손소독제 비치 ▲공연관람 중 관람객 대상 마스크 착용 독려 ▲공연 시 관객간, 객석 및 무대간 거리 2m 유지 ▲공연 전후 공연장 소독 실시 ▲공연 관람객 명단 작성 등 관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꼼꼼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연극 '웃픈3일'은 이번이 네번째 앙코르 공연으로, 진현이라는 주인공의 죽음을 통한 가족들의 부재됐던 소통의 이야기를 다룬다. 

풀지 못했던 가족간의 소통의 이야기를 죽음 뒤에야 풀어지는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들을 나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참된 소통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연극이다.

대학로을 찾는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마음도 해소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더불어 마음이 상쾌하고 가벼워 질 것으로 기대한다.

배우들의 열연이 무대를 빛내는 웃픈(웃기고 슬픔)연극‘웃픈3일’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배우 12명의 배우 배기범,이은미,김늘메,김 욱,허인영,황배진,박복안,김 설,이규태,홍순목,이도연,금수현이참여했으며, 더블 캐스팅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낸다. 

공연기획사인 바람엔터테인먼트 전재완 대표는 "사회적, 경제적 위기가 불어 닥칠 때마다 공연계는 직격탄을 맞아 더욱 힘들어진다"며 "객석 거리 두기로 매출감소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관객이 있어야 공연도 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연예술의 소비가 조금이라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책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불안 심리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더 관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하기 위해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화,수,목,금 오후 7시30분,토오후3시와6시,일요일은 오후3시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