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원인을 찾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높아져"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9일 SNS를 통해 “코로나19도 미세먼지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높아졌다. 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천리안위성 2B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한 것을 언급하며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측 장비가 탑재되어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의 발생과 이동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조,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물질의 발생과 이동도 상시적으로 관측해 해양 환경의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특히 관측장비와 기술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과기정통부, 환경부, 해양수산부의 관계자들도 치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2021년부터는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가 필요한 정보는 물론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해 지역적인 공동 대응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밤낮없이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우리 과학자, 기술자, 연구자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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