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멘토와 초?중생 멘티 1:1 결연...주1회 만나 함께 성장 이뤄

‘멘토스쿨’ / 강동구 제공
‘멘토스쿨’ / 강동구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020년 새학기를 맞아 또래 간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스쿨’에 참여할 신규 멘티 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멘토스쿨’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멘토와 초·중학생 멘티가 1대 1로 짝을 이뤄 한 학년 동안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매주 토요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와 한영외국어고등학교에서 주1회씩 만남을 갖는다.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발달과정을 거친 멘토는 멘티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방법을 알려준다. 진로·진학,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고민도 상담해주며, 멘티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한다. 고등학생 멘토 또한 후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성을 기르고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멘티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오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 15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난 2011년 시작한 멘토스쿨은 단순 학습조직을 넘어 고민나눔, 진로탐색 등 또래문화를 통한 소통으로 9년간 총 1702쌍의 멘토-멘티를 배출해내며 명실상부한 강동의 명품 교육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멘토스쿨은 또래관계를 통해 서로의 인성을 성장시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공감과 소통’ 이야말로 미래인재가 갖춰야할 가장 가치 있는 덕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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