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ROTC 저항의 날'에 대한 입장문 발표

진철훈 ROTC중앙회 회장
진철훈 ROTC중앙회 회장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대한민국ROTC중앙회가 16일 일부신문 광고에 게재된 '대한문 ROTC 저항의 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이날 "지난 11월 11일자 일부 신문에 게재한 '2019. 11. 16(토) 대한문 ROTC 저항의 날'이라는 광고는 대한민국ROTC중앙회와 전혀 관련이 없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회칙 제2조(목적)에 명시된 바와 같이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선, 후배 및 동기간의 우애를 증진시키며 나아가 건전한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 제5조(운영의 원칙)에는 '특정인이나 특정한 정당, 종교, 사회단체를 위한 활동을 하지 못한다'라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학연, 지연, 정치 및 종파를 초월한다는 ROTC 정신에 위배되는 정치활동으로 ROTC중앙회의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저항의 날이 대한민국ROTC중앙회의 공식입장이 아니란 것을 공식화 한 것이다.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특히 "부적절한 표현 문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인 활동과 정치 홍보에 ROTC 중앙회와 ROTCian을 유도하는 광고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교의 책무 첫줄에는 '장교는 군대의 기간'이라고 했다. 우리 대한민국 ROTC중앙회는 'ROTC는 국가사회의 기간'이라는 명예와 자긍심으로 '국민 통합과 화합, 조국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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