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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감사초대석] 문경복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

취임 후 공사 반부패 청렴대책 강화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달성

이은철 공공정책부장 | 기사입력 2015/10/20 [11:37]

[공감신문-감사초대석] 문경복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

취임 후 공사 반부패 청렴대책 강화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달성

이은철 공공정책부장 | 입력 : 2015/10/20 [11:37]
▲ 문경복 상임감사는 "청렴은 공직자의 의무이자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신문 대담=이은철 공공정책부장, 정리=최소리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인천광역시의 교통과 관련된 사업 등의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시민의 교통편의와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공사는 2011년 11월 인천메트로와 합병, 한층 몸집을 키워 새롭게 출범한 뒤 유달리 직원들의 반부패와 청렴에 신경을 써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문경복 상임감사 취임 후 청렴 교통공기업을 목표로 한 공사의 반부패 청렴대책이 크게 강화됐다. 공사는 최근 반부패 청렴 추진체계 고도화, 업무추진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 자율적 청렴실천문화 조성, 부패구조 차단 및 신고 활성화 등 4개 분야 69개 세부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공사는 청렴 옴부즈만 운영,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청렴 마일리지제, 부패행위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 평가에서 각각 2등급 및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기도 하다.
  인천 옹진에서 태어나서 60여 년 동안 인천을 지켜온 문 상임감사는 인천시 감사관과 건설교통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인천대학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 취임 1주년을 맞아 인터뷰한 그는 “청렴은 공직자의 의무이자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인천교통공사 임직원 모두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올해 평가에서는 전 부문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로 1년을 지낸 소감은.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누구나 아쉬움이 남듯이 지난 1년여를 회상해 보니 참으로 빨리 지나갔다. 그동안 우리 인천교통공사에 애정을 가지고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안전제일과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 재정건전성 확보 및 최고의 청렴도 확보를 전략목표로 정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인천교통, 감동 주는 교통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 지난 1년간 현장중심 행정에 중점을 두고 참여하면서 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자부한다. 공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300만 인천시민의 발로서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께 봉사하리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

▶상임감사에 취임하면서 공사의 재정 건전화와 최고의 청렴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인천교통공사는 최고 수준의 청렴도 달성을 위해 청렴 마일리지제도, 전체 수의계약 내역 홈페이지 공개, 전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매월 청렴의 날 운영, 법인카드 상시모니터링 등 선도적 부패방지 제도 및 다양한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권익위 주관 2014년도 평가에서 우리 공사는 청렴도 2년 연속 우수기관(2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 청렴도 측정이 외부고객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기관의 청렴수준을 측정하는 것이라면,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관의 자율적 노력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효과적인 부패방지 시책과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 임직원의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부서단위 부패방지시책 종합평가를 실시해 성과급 지급률 결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부조리 신고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지침을 개정해 운영하고 있다.

 

▲ 문경복 상임감사는 “인천교통공사 임직원 모두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올해 평가에서는 전 부문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부패 청렴추진체계 고도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한 마디로 말하면 기존 반부패 청렴시책의 구체적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 반부패 인프라를 질적으로 심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공사가 연초에 수립한 금년도 반부패 청렴종합계획 상 4개 전략과제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는 운영 중인 반부패 청렴 T/F팀이 반부패 추진계획을 검토하던 단계를 넘어 이를 점검·평가하도록 하고, 감사부서 중심 청렴도 향상활동에서 각 부서 팀장을 청렴대책담당관으로 지정해 부서 내 청렴가치를 전파하도록 하며, 개인별 청렴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부여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부패행위자 무관용시스템(One-Strike Out제) 확립을 위해 징계기준·고발기준 등을 세분화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도시공사와 감사업무 선진화 협약을 체결했는데 무슨 내용인가.
  지난 1월 인천시 산하 대표공기업인 인천교통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감사기법 등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청렴도 동반상승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감사업무 선진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근거해 감사·감찰업무 시 상호 지원인력을 파견하고, 감사업무 연찬회 및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반부패·청렴시책 상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감사 및 청렴업무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 자칫 내부적인 편협한 시각으로 감사활동이 이루어질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시각에서 감사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감사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감사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청렴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공직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염자(廉者)는 목지본무(牧之本務)요 만선지원(萬善之源)이요 제덕지근(諸德之根)”이라 하셨다. 청렴이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것이다. 지키기 어렵고 잊기 쉬운 가치가 바로 청렴이다. 힘들고 어렵게 이뤄 놓은 평생의 업적을 하루 아침에 무너뜨릴 수 있는 게 바로 청렴의 가치를 망각하는 일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사소한 잘못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고 또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게 마련이지만 청렴의 가치 상실로 인해 생기는 문제는 절대로 치유될 수 없는 치명타가 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일상 중에도 부패의 유혹과 함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몸과 마음가짐을 다지고 또 다져야만 그런 유혹과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공직자의 힘은 그 직급이나 직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청렴에서 나온다. 따라서 청렴하지 못한 공직자는 살아 있어도 산 것이 아니며, 청렴한 공직자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 날 수가 있다. 오래 전 인천시 공무원으로 재직 시 청렴도 제고를 위해 추진한 사례가 불현듯 떠오른다. 당시 생소했던 제도인 공익신고(내부고발) 보상금 제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도화(조례 제정)한 사례가 있는데 초기 제도화 과정에서 조직 내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으나 지금은 모든 공공기관은 물론 사기업까지도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공기업의 손실은 국민의 세금으로 메우게 되며, 공기업의 불량서비스는 국민을 괴롭힌다”라는 말이 있다. 이 평범한 진리를 우리 공사 임직원들은 업무수행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공기업의 상임감사로서 구성원들에게 인기를 얻기보다는 주인이자 고객인 시민과 국민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에게 주어진 책무이며 사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감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운영, 인천종합터미널 운영, 순환버스 및 장애인 콜택시 운영, 버스정보안내기 및 승강대 관리, 의정부경전철 운영, 영종도 자기부상철도 운영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의 모든 임직원은 공적 책무를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공사가 제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으면 가감 없이 지적해 주시고, 잘하는 것은 많이 칭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러면 공사는 시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국민들께 더 큰 행복을 돌려드리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인천교통공사 임직원 모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마음과 청렴하고 성실한 자세로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문경복 상임감사>
-1955년 7월 27일 출생
-선인고 졸업
-경희대 정경대학 사회과학부 졸업
-인하대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인천광역시 감사관, 건설교통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인천대 사무처장
-現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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